텍사스 주의 면적 및 인구
미국 남부에 자리 잡고 있는 텍사스의 면적은 약 695,662제곱킬로미터의 광대한 땅으로 알래스카에 이에 미국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큰 주이다. 다른 몇 개 주를 합한 것보다도 면적이 크기 때문에 랜드 오브 더 롱스타라는 별명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넓은 면적 안에는 사막지대, 산악지대, 해변, 도시 및 농촌지역까지 다양한 특징과 지형이 포함되어 있다. 1845년 12월 29일 미국의 28번째 주로 등록하였는데, 등록 전에는 독립 국가였다. 1836년 3월 2일에 텍사스 공화국으로 독립을 선언한 후, 독립 국가로 존속하다가 미국으로 편입하였다. 주도이자 가장 큰 도시인 오스틴은 텍사스주 의회 및 텍사스 대학교의 본부가 위치한 곳으로, 주내외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과 이벤트가 개최된다. 아름다운 자연 경치와 역사적인 명소로 유명하다. 주도의 이름은 텍사스 역사상 핵심 인물인 스티븐 오스틴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텍사스는 미국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 중 하나로,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큰 면적에 걸맞게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어 다양한 문화적 체험이 가능하다. 현재 텍사스의 인구는 약 2,955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인구도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주이다. 인구의 비율은 비히스패닉계 백인 약 41.4%, 히스패닉 또는 라틴계 약 39.4%, 아프리카계 미국인 약 12.6%, 아시아 약 5.7%, 아메리카 원주민 및 알래스카 원주민 약 1% 하와이 원주민 약 0.1%, 다른 태평양 섬 지역 출신 약 0.1%, 기타 인종 약 0.7% 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다양성은 텍사스의 강점 중 하나로 지역발전에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구 비율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히스패닉 및 라틴어 인구는 주요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텍사스 주의 문화와 음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중 평균 날씨
텍사스는 광대한 지리적 규모로 인해 다양한 기후대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텍사스는 우선 위도의 영향을 받는다. 북위 약 25.8도에서 북위 약 36.5도까지 다양한 위도에 걸쳐져 있어 남북 지역 기온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남부 지역은 적도에 가까워 기온이 더 따뜻하며, 북부 지역은 겨울에 유난히 춥다. 텍사스의 날씨는 지형에도 영향을 받아, 멕시코만 근처의 평평한 해안 평야부터 트랜스페코스 지역의 험준한 산악 지형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해안평야는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에 취약하고 산악지역은 기온이 더 낮다. 타일러와 보몬트와 같은 도시를 포함한 텍사스 동부 기후는 걸프만 연안에 비해 겨울에 습한 아열대 기후이다. 여름은 따뜻하고 습하며, 일 년 내내 비가 많이 내린다. 엘패소를 포함하는 텍사스의 서부 기후는 사막 기후로 여름평균 기온은 35°C를 웃돌고 겨울 날씨는 온화한 편이나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한 가뭄에 취약하다. 멕시코 국경 근처의 텍사스 남부는 덥고 건조한 기후가 특징이다. 여름 평균기온이 38°C이상으로 매우 더우며 가뭄에 약하고 습도가 낮다. 댈러스와 포트워스를 포함하는 북텍사스는 멕시코 연안 지역과 유사한 습한 아열대 기후로 여름은 덥고 습하고 기온이 대부분 32°C를 넘는다. 겨울은 온화한 편이나 가끔씩 눈이 내리기도 한다. 주도인 오스틴과 샌안토니오가 있는 텍사스 중부의 여름 평균 기온은 32°C로 덥고, 겨울 기온은 온화한 편이다. 가끔 서리가 내리기도 하지만 눈은 거의 내리지 않는다. 이 지역은 봄, 가을에 뇌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휴스턴과 갤버스턴 지역을 포함하는 걸프만 지역은 덥고 습한 여름과 온화한 겨울이 특징인 습한 아열대 기후이다. 여름의 평균 기온은 32°C를 넘는 습도가 높은 기온이고, 겨울은 영하로 기온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온화한 기후이다. 걸프만 지역의 허리케인 시즌 (6월부터 11월)은 위협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아마릴로를 포함하는 텍사스 서북부 지역은 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반건조 기후이다.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 그리고 봄과 가을에는 우박과 강풍을 동반하는 뇌우가 심한 편이다.
고임금 직업
광활한 면적과 풍부한 문화유산, 급성장하는 경제로 텍사스는 다양한 기회와 유리한 취업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첫 번째 유망한 직업은 등록 간호사 (RN_ Registered Nurse)이다. 등록 간호사는 환자 진료, 약물 투여, 환자 건강 상태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는 의료진이다.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인구 노령화와 의료 산업의 발달로 텍사스 주에서도 등록 간호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았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게 될 것이다. 병원, 진료소, 가정 건강관리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2022년 기준으로 등록 간호사의 평균 연봉은 $70,000에서$ 85,000으로 경험과 전문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휴스턴이나 달라스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평균을 초과하는 연봉을 받기도 한다.. 그다음으로 유망한 직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다. 디지털 시대에 소프트웨어 개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이며 텍사스도 예외는 아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 및 기타 디지털 제품을 설계, 생성, 테스트, 구축 및 유지와 관리를 담당하고 프로그래밍 언어 및 도구를 사용하여 기능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기술회사와 신생 기업은 주로 오스틴과 댈러스와 같은 도시에서 왕성하게 성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연봉은 $80,000에서 $120,000 가량, 오스틴이나 댈러스에서는 평균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도 있다.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개발자는 훨씬 더 높은 연봉이 물론 가능하다. 다음으로 텍사스에서 유망한 직업은 석유 및 가스 엔지니어이다. 석유 및 가스 생산은 텍사스 주 경제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왔다. 석유 및 가스 엔지니어는 이러한 자원의 탐사, 추출 및 정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의 연봉은 경험과 전문 분야에 따라 $90,000 에서 $ 150,000 가량된다. 텍사스는 에너지 부문의 글로벌 리더로 석유 및 가스 엔지니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세계가 청정 에너지원으로 전환함에 따라 석유 및 가스 엔지니어들은 재생 가능 에너지에서도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명소
분주한 도시부터 고요한 시골에 이르는 넓은 대지의 지역적 특성과 다양한 문화와 역사는 다양한 가 볼만한 명소들을 만들었다. 텍사스 주에서 잘 알려진, 그리고 꼭 가봐야만 하는 명소의 첫 장소는 샌안토니오 중심에 위치한 알라모이다. 알라모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지 중의 하나로 1836년 텍사스 혁명 시 소규모의 텍사스 수비군이 13일 간 멕시코 군대에 저항하며 싸운 중추적 전장이다. 잘 보존된 18세기 유적지를 방문하고, 현장의 전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멕시코와 스페인의 혼합 영향을 받은 알라모의 건축 양식은 종탑과 안뜰을 포함하여 무성한 정원과 그늘진 산책로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외관을 갖추었다. 다음으로 잘 알려진 명소는 대자연의 웅장함을 즐길 수 있는 서부 텍사스에 위치한 빅밴드 국립공원이다. 빅밴드에는 험준한 협곡인 치토스 산맥, 구불구불한 리오 그란데, 광활한 치와와 사막, 산타 엘레나 캐년 등 멋진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공원의 다양한 지형 탓에 캠핑, 야생동물 관찰, 하이킹이 가능하고, 사막의 맑은 밤하늘 절경 감상하며 국제 밤하늘 공원으로 지정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공원의 천연 온천에 들어 가 멍하니 숨만 쉬며 리오 그란데 절경을 감상하는 힐링 찬스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텍사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또 다른 한 곳은 휴스턴 우주센터이다.. 이곳은 단순한 우주 역사박물관이 아닌 몰입형과 대화형 교육장소이다. 우주 탐험의 역사, NASA 임무, 우주여행의 미래를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존슨 우주 센터의 비하인드 스토리 트램 투어를 통해 임무 통제 센터, 우주 비행사 훈련시설, 그리고 NASA의 연구활동과 운영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우주 탐사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찾는 어른들에게, 그리고 미래 우주 과학자의 꿈을 어린이들에게 키워주기에 딱 좋은 장소로 우주 탐험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가까이에서 개인적으로 접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