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 소개
미국 서부 로키산맥 중심에 위치한 콜로라도 주는 동쪽으로 켄사스 주와 네브레스카 주, 서쪽으로 유타 주, 남쪽으로 뉴 멕시코 주와 오클라호마 주, 북쪽으로 와이오밍과 네브레스카 주 남쪽 일부에 둘러싸여 있다. 금, 은, 구리, 납, 아연과 같은 광물자원이 풍부하여 미국의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인 광업 산업이 발달했다. 콜로라도의 면적은 약 104,094 제곱마일로 웅장한 산악지대에서부터 구불구불한 평야지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다양한 지형을 자랑한다. 미국 50개 주 중에서 면적 기준으로 8번째로 큰 주다. 1876년 8월 1일에 38번째로 연방에 가입했다. 콜로라도 주의 주도는 로키산맥 동쪽에 위치한 덴버로 경제 및 문화 중심지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2022년 가장 최근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콜로라도 주의 인구는 583만 명이 가량이다. 콜로라도의 인종 구성은 비히스패닉 백인 84.2%, 히스패닉 또는 라틴계 22.3%, 아프리카계 미국인 4.6%, 아시아계 3.2%, 아메리카 원주민 및 알래스카 원주민 1.7%, 하와이 원주민 및 기타 태평양 섬 주민 0.3%, 기타 인종 4.0%로 대략 집계된다. 콜로라도 주는 미국 독립을 전후한 서부 개척, 미국 내전, 미국의 산업화, 미국의 교육 등 다양한 역사적 사건의 목격자이자 증인이다. 콜로라도에는16세기 말부터 유럽인들의 이주와 정착이 시작되었으나, 원래 이곳은 로키산맥의 풍부한 자원을 누리며 살던 우테, 샤이엔, 아라파호와 같은 인디언들의 터전이었다. 1864년 샌드 크리크 학살로 이 땅의 원래 주인이던 인디언들은 참담한 희생을 당하고 터전을 잃게 되었다
연중 평균 날씨
콜로라도는 남과 북으로 관통하고 있는 로키산맥이 있어 미국에서 평균 고도가 가장 높은 산악 지대이다. 기후는 여름은 기온이 높고, 겨울은 아주 추운 반건조 대륙성 기후와 산악 기후의 특징이 공존한다. 콜로라도의 기온은 일 년 내내 변화가 크고, 지역적 특성이나 지형과 고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지역적 특징으로 동부와 서부의 눈에 띄는 기후 차이를 꼽을 수 있다. 동부는 대체적으로 습도가 높고 일반적으로 온화하고, 서부는 건조하고 더 춥다. 콜로라도 주의 산악 지형은 지역별로 다른 기후 특징을 형성하는데, 로키 산맥의 동쪽은 그늘지고 건조한 영향으로 기후가 많이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편이다. 반면에 서부 지역은 산악 기후의 영향을 받아 일반적으로 습도가 높고 더 춥다. 고도에 따라서도 기후가 크게 영향을 받는데 고도가 높은 곳은 기온이 낮다. 해발 1,600 미터에 자리잡은 덴버는 평균 기온이 낮고, 겨울에는 아주 춥다. 콜로라도를 횡단하는 것만으로도 여러 다른 기후를 체험해 보는 재미가 있다. 산악 지역의 겨울 평균 기온은 -6°C에서 -1°C 가량되고, 여름 평균기온은 15°C에서 21°C 가량이다. 프론트 레인지로 불려지는 덴버와 같은 대도시 지역의 겨울 평균 기온은 대체적으로 -6°C에서 4°C 가량이고, 여름은 21°C에서 32°C가량이다. 평야지역에 비해 겨울은 온화하고, 여름은 덥다. 강수량은 일 년 내내 완만하게 유지된다. 동부 평원의 겨울 평균 기온은 -6°C에서 2°C 정도이고, 여름 평균 기온은 24°C에서 35°C로더 덥다. 남서부 지역의 겨울 기온은 평균적으로 -4°C에서 4°C 정도 된다. 여름 평균 기온은 18°C에서 29°C 가량이다. 서부의 슬로프로 불리는 그랜드 정션과 같은 도시를 포함한 서부의 경사지역은 기후가 아주 건조하다. 낮은 강수량으로 사막과 같은 상태인 지역도 있다. 겨울 평균 기온은 -6°C에서 4°C 가량되고, 여름은 평균적으로 18°C에서 29°C가량 된다.
유망 고임금 직업
콜로라도의 번성하는 경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직업 기회가 있다. 콜로라도의 고소득 직종 중 첫 번째는 외과의사이다. 정형외과 수술, 신경외과, 심혈관 수술과 같은 분야가 전문으로 환자들의 외과적 수술을 담당한다. 외과의사들의 임무는 다른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단순히 수술을 넘어 환자 상담, 진단 평가, 처방, 진단 검사까지 확장된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410,000 정도이다. 다음으로 유망 고임금 직업은 석유 엔지니어이다. 콜로라도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석유 엔지니어들은 육상 매장지뿐만 아니라 해양 매장지를 파악하여 석유와 가스를 추출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연구한다. 시추 현장 평가부터 추출 프로세스 최적화까지 감독하고 안전 및 환경규정을 따라 추출이 진행되는지 감독한다. 평균 연봉은 $120,000 가량이다. 다음으로 유망한 고임금 직업은 컴퓨터 및 정보 시스템 관리자이다.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콜로라도의 기술 환경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컴퓨터 및 정보 시스템 관리자가 있다. 조직의 기술 인프라 감독을 담당하는 전문 관리자들은 원활한 운영과 사이버 보안을 감독한다. 임무는 전략 계획, 팀 조정, 빠르게 발달하는 기술 환경 파악 등이 포함된다. 평균 연봉은 $160,000 가량이다.
명소
미국 서부의 중심부, 로키 산맥 한가운데 자리 잡은 콜로라도에는 로키 산맥의 웅장한 봉우리부터 활기찬 도시 풍경까지 꼭 가 봐야 할 여행지가 많이 있다.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곳은 록키 산맥 국립공원이다. 로키산맥에 둘러싸인 로키산맥 국립공원은 자연의 위대함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눈 덮인 거대한 봉우리, 푸른 하늘을 반사하는 깨끗한 고산 호수, 야생화가 만발한 초원이 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415평방 마일이 넘는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355마일의 하이킹 트레일이 있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잘 알려진 명소는 신들의 정원이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근처에 있는 이 공원은 파이크스 피크를 배경으로 멋진 사암 암석이 있다. 수세기에 걸친 지질학적 과정을 통해 조각된 붉은 사암층은 초현실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공원을 통과하는 수많은 산책로는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면서 암석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신들의 정원 방문자 및 자연 센터를 통해 지질학적 경이로움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다. 대화형 전시, 가이드 산책, 교육 프로그램은 공원의 역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공원은 하이킹, 암벽 등반, 그리고 멋진 사진 촬영을 위한 예쁜 장소들도 잘 알려져 있다. 꼭 방문해야 하는 또 다른 한 곳은 고대 푸에블로족의 절벽 주거지와 유물을 보존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메사 베르데 국립공원이다. 메사 베르데의 가장 큰 볼거리는 700년 전에 푸에블로인 조상들이 지은 절벽거주지이다. 독창적인 건축 기술과 일상생활에 대한 특별한 지혜를 찾을 수 있다. 메사 베르데는 공원의 아름다움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하이킹 코스도 있다. 메사 꼭대기에 서서 고대 문명과 자연의 거친 아름다움 사이의 조화로운 공존을 일깨워주는 광활한 풍경 감상을 빼놓을 수 없다.